[신직업 특집] 환경과 에너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화두의 고민에 첨단 기술과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다

2018-11-09, 이은실 기자


미래의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2018 경기환경전'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동북아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호흡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환경전에는 120여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새로운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정책적 대안과 현실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되었다.

[대기 오염과 친환경 에너지 관련 SBA 신직업]
- 태양광 변환 소프트웨어 개발자 

태양전지로 모아진 에너지를 자동차 주행과 편의 사양 운영에 필요한 전기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관건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 공급할 지에 달려있다. 이 과정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관련 분야의 상용화를 결정하기에 태양 전지의 고효율화와 더불어 효과적으로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 미세먼지 제거 역학 분석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화학적, 물리적 기반 기술이 두루 적용되는 동시에 유해 물질의 배출과 흡수, 결로 등의 과정에서 바람과 압력 등이 작용하는 역학 관계를 완벽히 분석해 제거 효과를 높여야 한다. 따라서 배출과 흡수, 제거 등의 일련의 과정에서 제시된 역학 분석 자료가 곧 미세먼지와 분진 등 유해 물질의 감소를 좌우할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므로, 이 분야의 전문가가 미래 대기오염 저감 기술의 핵심 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환경 지킴이들이 선보인 첨단 기술의 장]
산업 발전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식되던 환경과 에너지 문제는 이제 단순히 해결해야 할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미래 생존을 좌우하면서 산업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결 요건이 되었다. 더 이상의 환경 오염을 막는 것은 물론 후손에게 안전한 지구를 물려주는 보다 적극적인 환경 복원과 함께, 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의 사용 저감과 효율 제고, 재생의 가치 등을 실현하는 첨단 기술은 이미 새로운 미래 산업의 중요한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번 2018 경기환경전에 참여한 기업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들은 단연 환경 오염, 특히 대기 오염 저감 부문과 토양 및 수질 정화 부문에서 첨단 기술을 개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업들이었다. 이들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분진, 백연 등을 발생 단계에서부터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설비 기술을 선보였는가 하면, 도심과 학교 등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에 민감한 곳들에서 보다 정확하게 오염 정도를 측정하면서 이를 직관적인 시각 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측정 및 게시 장비들도 두루 소개했다. 실제 대기 오염 발생 지역에서 공기의 상태를 신속하게 측정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이동식 차량 측정 장비도 현장에서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조 및 축산 등의 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기술과 더불어 폐수와 가축 분뇨 등으로 오염된 토양이 2차, 3차 오염과 환경 재앙을 유발하지 않도록 첨단 공법을 이용해 정화하는 설비 등도 선보여 지속가능한 환경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이 발생할 시 최종 단계의 대응 방안으로 적용되는 살처분 과정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추가 오염없이 신속하게 분해하는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친환경, 대안 에너지 기술의 현재를 경험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경험하다]
2018 경기환경전에서 대기 및 물, 토양 오염에 대처하는 첨단 기술 기업과 함께 인상적인 전시를 준비해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들은 친환경 및 대안 에너지 솔루션 기업들이었다. 주로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전동휠, 청소 장비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이 최신의 제품을 선보여 친환경 무공해 교통 수단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케 하는 기회였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용 트랙을 공동 운영해 관련 산업 종사자와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참가 기업들이 자사의 전기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을 현장에서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해 제조사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체 역학을 기반으로 설계된 최신 자전거를 비롯한 무동력 이동 수단도 상당수 선보였으며, 미래의 대안 에너지 활용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 기업들도 홍보관을 개설, 관람객들에게 관련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동북아시아 이웃, 그리고 시민들과 환경 문제와 그 해법을 공유하고 고민하며]
2018 경기환경전에서는 친환경 무공해 및 신대안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단체의 홍보 전시와 더불어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미래지향적 대안의 지혜를 나누는 포럼과 토크 콘서트 등이 함께 열렸다. 그 중 19일에 열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청정대기 국제 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가 주최해 동북아시아권 공동의 대처 방안과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첫번째 세션은 강관석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마크 울프람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변화 가능한 대기질 거버넌스>을, 쿠미코 타니우치 일본 Azora 재단 연구원의 <자녀를 위한 청정대기와 파란 하늘>을 비롯해 한국와 몽골, 일본 등에서 참여한 연사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조영민 경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창현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장의 <경기도 환경기술지원센터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타키오 키타오 일본 키나큐슈시 환경국 규제감독과장의 <키타큐슈시의 대기 오염 방지 대책>, 젱 주오윤 중국 선전시 환경과학연구소 연구원의 <심천시 공업 관련 대기오염 저감 경험 소개> 등이 발표되었다. 특히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 실제 대기 오염 감소와 시민 참여 감시를 통한 개선 사례들이 상세히 소개되면서 지방 정부와 기업, 주민이 협치를 통해 대기 오염 저감과 해소를 위해 나아갈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이 소개되어 포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일에는 시민들이 보다 편안히 참여해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청정대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환경과학자, 시민운동가, 기업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전문가들의 강의와 더불어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OX퀴즈도 진행되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21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자전거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출발, 일산 호수공원을 돌아 오는 7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친환경 이동 수단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주역들]
INTERVIEW 1
국민대학교 태양광자동차 동아리 커스트(KUST)
반윤재(자동차 IT융합학과 3학년), 노현수(기계시스템공학과 2학년)

"전기자동차의 주동력원을 해결할 태양광자동차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최근 전기자동차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각광받으며 상대적으로 태양광자동차에 모였던 관심이 낮아지긴 했지만 무엇보다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서 에너지원을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자동차는 근본적인 미래형 교통 수단의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투박하고 비효율적인 외관을 개선하고 주행 중 잦은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태양전지의 안정성이 높아져야 하기에 이 분야의 연구 기회도 매우 넓습니다.

따라서, 얼마 전 한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가 외관 전체를 태양전지로 대체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를 선보였듯,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고 외관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친환경 전기를 자가 생산하는 진정한 신재생에너지 교통 수단으로서의 태양광자동차가 탄생하리라는 가능성을 믿고 있습니다.


INTERVIEW 2
누리플랜
이성균 수석연구원

"백연과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최초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누리플랜은 대기 오염과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관련 기술 사업부를 출범해 기반 기술과 설비를 개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LNG 발전소를 비롯해 여러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수증기성 백연은 공기와 만나 유해 물질을 발생시키는데, 집진기에서 정전기를 활용해 분진과 악취 등 입자상의 유해 물질을 1차 제거하고, 음압과 양압을 이용해 백연을 결로시켜 액체 상태로 변환, 물에 침전시켜 2차 제거하는 기술이 이 설비의 핵심입니다.

이 기술은 백연은 95%, 미세먼지는 100% 제거함과 동시에, 기존 설비의 2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이 들어 고효율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IoT 제어 기술이 접목되어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융복합 기술의 결정체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원리로 백연과 분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술은 누리플랜이 독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에 향후 이 분야의 기술 발전 가능성을 더욱 낙관하고 있습니다.

한편, 위 콘텐츠는 에이빙뉴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기획 및 취재한 내용이다. 상호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사업 모델을 기획 및 운영하며 상호 콘텐츠 및 매체 연계를 통해 신콘텐츠 발굴 및 일자리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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