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의 기업성장전략 A부터Z] 아홉번째 - 자금조달전략 - 보증및부채(1) : 신용보증기금

2020-08-18, 이은실 기자

중소기업은 다양한 자금조달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담보 제공능력등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정책자금을 적절히 활용해야만 한다. 정책자금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오늘은신용보증기금에 대해 알아보겠다.

신용보증기금의 설립근거는 『신용보증기금법』이다. 『신용보증기금법』 제1조 목적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법은 신용보증기금을 설립하여 담보능력이 미약한 기업의채무를 보증하게 하여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신용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운용을 통하여 건전한 신용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중소기업중 기술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유통,서비스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을 활용하는것이 그 동안의 관례이었지만, 최근에는 신보와 기보의 영역 구분이 없어져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다만, 양기관을 동시에 활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전국 광역단위로 스타트업지점을 운영한다. 7년이내의 스타트업은 스타트업지점을 적극 활용하자. 또한 전국에 영업점이 있어 혁신모델이 아닌 일반 제조, 서비스업등은 영업점을 활용하면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이지만, 예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구조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신용보증, 보증연계투자, 유동화증권발행, 매출채권 보험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스타트업 지점에서 취급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신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혁신기업 모델로 IT, BT, CT(문화, 컨텐츠)분야의 기술이어야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래 그림과 같이 신용보증기금은 짜임새 있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즉, 창업단계별 프로그램을 보면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TEP-UP 준비단계 - STEP-UP 도전단계 - 퍼스트펭귄 - 퍼스트펭귄 플러스 - 혁신아이콘의 순서로 지원을 받는다면 성장동력을 창출하면 짜임새 있는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이다.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처: 신용보증기금)

다음으로 보증연계형 투자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신용보증기금은 투자기능을 가지고 있다. 신보의 투자는 기업의 벨류에 따라 스타트업지점에서 진행하는 투자와 투자센터에서 진행하는 투자로 구분할 수 있다. 스타트업지점에서 진행하는 투자는 기업벨류 50억이하, 투자자금 3억원 이하이다. 투자센터는 기업벨류 50억원이상, 5억원 ~30억원 투자로 주로 RCPS(우선상환전환주)형태로 투자한다.

다음으로 유동화증권의 발행이다. P-CBO(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말하는데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CBO를 P-CBO라고 하고, 이미 발행된 채권을 기초로 하는 유통시장 CBO를 S-CBO(Secondary CBO)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신보의 P-CBO를 받기위해서는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로 P-CBO가 발행되는 구조이다.

(P-CBO 발행구조, 출처 : https://cemec.tistory.com/entry)

중소기업이 상거래상 매출발생 이후에 매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기업에 리스크로 작용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입한 것이 매출채권보험이다. 매출채권보험은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함으로써 발생한 매출채권(외상 매출금 또는 받을어음)을 보험에 가입하였다가, 향후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우리가 흔히 이해하고 있는 보증프로그램이외에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업종과 사업목적 형태에 따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선택하여 보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참고 : 박수기 칼럼니스트
박수기 칼럼니스트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과 KT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한국발명진흥회에서 특허거래전문관으로 기술기반 기업성장전략을 10여년간 경험을 쌓아 왔다. 한국발명진흥회에서의 10여년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하여 기술기반 성장전략컨설팅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호흡을 같이하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융합기반정보통신기술》, 《창업과 지식재산》, 《기(企業)사부일체》 등을 출간하였고, 현재 (주)기술전략센터에서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이메일 midas01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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