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 "안경쓰는 사람, 코로나 감염 위험 5배 낮다"

2020-09-21, 신명진 기자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배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난창대학 제2부속병원에서 '미국 의사협회 안과학 저널'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 276명의 안경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근시가 있는 확진자는 단, 16명(5.8%)으로 매일, 하루 8시간 이상 안경을 쓰는 장기 착용자였다.

이는 중국 후베이성 전체 인구 중 31.5%가 근시로 매일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는 조사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수치이다.

통계상으로, 안경을 매일 쓰지 않는 사람이 안경을 쓰는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4 배 더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논문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된 의료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눈을 보호해줄 수 있는 보안경 또는 페이스실드를 착용해야 한다는 권고를 뒷받침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종 눈 표면뿐만 아니라 눈물에서도 발견된다. 논문에 따르면, 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증식을 위해 들어가는 통로인 'ACE-2'라는 수용체가 존재하는데 안경 또는 페이스실드를 착용하면 바이러스가 이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씻고 눈과 얼굴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는 보건 당국의 예방법을 뒷받침한다.

국내 페이스실드 브랜드 에스뷰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뿐 아니라 눈 점막을 통한 감염이 된다는 보건당국의 발표처럼 마스크와 페이스실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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