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HOT SPOT_서울먹거리창업센터] 푼타컴퍼니, "온라인으로 음식 구매하기 전, 먼저 먹어볼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식후경 하세요!"

2021-08-13, 최예원 기자


촬영 및 편집-에이빙 뉴스

"옷도 입어보고, 신발도 신어보고 사는데 음식은 왜 먹어보고 구매할 수 없을까?",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정작 먹어보니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미리 시식해 볼 수 있었다면?"

이러한 단순한 물음에서 시작한 시식 커머스 플랫폼이 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푼타컴퍼니(대표 장진호)가 운영하는 '식후경'이 바로 그것.

지난 4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푼타컴퍼니 장진호 대표를 만나 관련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Q1. 푼타컴퍼니는 어떤 회사인가?


장진호 대표 : 작년 11월 법인 설립 후, 올해 3월 말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생산자분들도 아주 많다. 그러나 동시에 소비자의 입까지 도달하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음식도 많다. 제품을 알릴 방법을 몰라서, 보기에 투박하고 패키지가 예쁘지 않아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한입 먹어보면 되는데, 그 방법을 찾지 못해 생산자는 리뷰 어뷰징, 패키지에 자원 낭비를 하게 되고 소비자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주관을 잃은 채 리뷰, 입소문 등 남의 입맛에 의존하게 된다.

음식의 본질은 '맛'에 있다. 식후경은 생산자의 매력적인 제품을 소비자에게는 한입 경험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먹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식품을 전부 미리 먹어보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길 바라는 취지다.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사진 제공-푼타컴퍼니


Q2.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달라


장진호 대표: 식후경은 일단 소비자가 직접 먹어보고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만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온라인 시식 커머스 플랫폼이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배송비만 지불하면 누구나 원하는 상품을 시식할 수 있다. 상품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되며, 배송된 상품을 먹어보고 내 입맛에 맞으면 판매 상품을 구매하는 시스템이다. 사이트 내에서 상품을 시식하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시식을 한 사람에게는 판매 상품을 구매할 때 별도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판매 상품의 상세페이지 내 상품 구매하기 버튼 옆에 시식하기 버튼을 두어 시식 상품과 판매 상품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하는 등 사이트 내에서도 먹어보고 구매하라는 것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식의 지니'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평소 궁금했거나 먹어보고 싶었던 상품을 직접 요청할 수도 있다. 요청한 상품이 실제 식후경과 함께하게 되면 해당 고객에게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과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Q3. 온라인을 통해 먼저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식 플랫폼이라는 발상이 신선하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는지?


장진호 대표 : 국내에서 생산되는 좋은 먹거리가 많이 있지만,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직접 경험하지 못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나 문제점이 있었다.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간접경험에서 직접적인 경험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것이 '식후경' 서비스이다. 소비자에게 한 입을 제공하고 그다음에 소비자가 구매할지 말지를 직접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왼쪽부터) 푼타컴퍼니 장진호 대표, 방송인 알렉스 시그리스트│촬영-에이빙뉴스

식품 커머스에 재직하던 당시, 판매 제품 중 먹어보면 괜찮은 게 너무 많은데 온라인상에서는 판매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제품들을 가지고 DDP에서 파머스 마켓을 운영했었는데,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식경험을 제공하면, 다 판매가 되는 경험을 했다.

당시 경험이 굉장히 강렬했었고 "먹어보면 소비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결돼, 한번 창업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게 약 5년 전이었다.


Q4.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장진호 대표: 지난 3월 말에 서비스 론칭을 하고 약 4개월 정도 됐는데, 그동안 약 700~800명 정도의 회원이 확보됐다. 8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되면 회원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런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보니 많은 곳에서 관심을 보인다. 덕분에 빠른 시드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


Q5. 향후 비즈니스 계획은?


장진호 대표 : 현재 식후경은 1.0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난달에 베타버전 론칭했었던 시식 서베이, 카카오톡 API 연동을 통해서 챗봇이 개발됐는데, 이번 달에 론칭 예정인 식탐상자까지 주요 비즈니스 3개를 좀 더 고도화하고 개발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본격 마케팅 활동으로 많은 고객한테 식후경이 가진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시리즈 A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푼타컴퍼니 장진호 대표, 마케팅MD 홍수연 매니저, 방송인 알렉스 시그리스트
│촬영-에이빙뉴스


Q6.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이 있는지?


장진호 대표: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에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절대 인구수는 물론 젊은 층도 많다. K푸드 유튜버들의 콘텐츠가 젊은 층에 소구력(訴求力)을 갖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해외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도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 K푸드를 시식하게 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반대로 국내에서도 해외 식품을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Q7.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도움받은 부분이 있다면?


장진호 대표: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 실을 갖추고 있어 제품 촬영도 직접 할 수 있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초기 스타트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무실 공간에 대한 비용 부분인데, 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하면서 약 2년 동안은 큰 걱정 없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운영진이 우리 팀뿐만 아니고 모든 분이 여기에 잘 정착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심리적 안정감을 얻은 것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제공-푼타컴퍼니

한편,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AVING NEWS'는 중소기업들의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돕는 'MIK HOT SPOT(메이드인코리아 온라인전시회)'을 365일 상시 운영한다. 2005년부터 개최한 에이빙뉴스의 전시회는 총 976회 개최, 참가사 11만 2,446개, 총 방문객 1억 2천 6십 9만 명, 기업당 방문객 수 평균 1,073명, 온라인 전시회 당 월평균 12만 3,793회 방문이라는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MIK HOT SPOT' 온라인 전시회는 분야, 타깃시장, 참여 기관에 맞춰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트렌드에 맞게 참가사들의 노하우와 가치를 전달해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제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개별 참가 가능하며 지자체별 기업 지원기관의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신청 및 지원 가능(기관별로 상이하니 별도 확인 및 문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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