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HOT SPOT_서울먹거리창업센터] 샐리쿡, "한국형 지중해식단 접목한 맞춤형 식단 서비스 확장... 암 환자 영양 상태 개선되는 모습에 뿌듯!"

2021-12-30, 최예원 기자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영양사 선생님, 퇴원이 정말 두려워요." 암 재활병원 퇴원환자 영양 상담에 매번 빠지지 않는 고민, 바로 음식이다. 입원환자에겐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음식이 제공되지만, 퇴원 후 식사를 직접 챙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영양 상태는 항암치료를 잘 견딜 수 있는 기초체력이 된다.

샐리쿡(SallyCook) 정은희 대표는 암 재활병원 근무 당시 어떤 음식을 어떻게 제공하는지에 따라 환자 식사 섭취에 영향을 받는 사실에 놀랐다고 한다. 정 대표는 영양섭취에는 건강한 음식뿐 아니라 실천의 동기 부여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경험하곤, 환자의 건강에 진심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창업을 결심, 샐리쿡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샐리쿡 정은희 대표를 만나 관련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Q1. 샐리쿡은 어떤 회사인가?


A. 정은희 대표(이하 정 대표): 샐리쿡의 솔루션은 크게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영양진단 프로그램이다. 암 환자분들의 집중 케어를 위해 영양사들에게 영양 상담 전 환자 차트 분석, 영양 상담 자료제공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했고, 이는 지금의 샐리쿡 영양진단 프로그램 제작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샐리쿡 영양진단 프로그램은 건강개선의 유효성이 입증된 상위식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양뿐 아니라 어떠한 음식을 어떻게 왜 섭취해야 하는지 근거 있는 식품을 권장한다. 사용자는 무슨 식품을 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열량, 영양평가, 식습관 개선방법, 권장 영양소 및 효용증대 조립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샐리쿡의 개별맞춤 영양 관리는 타 업체 협업을 통해 유전체와 알레르기 검사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샐리쿡

두 번째는 한국형 지중해식단을 연구한다. 지중해식단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 세계적 건강 식단이다. 수십 년간 학자들의 많은 연구를 통해 암, 치매를 포함해 혈압, 당뇨 등 다양한 만성질환에 유효성이 입증된 그리스 식단이다. 그러나 그리스식의 생소한 메뉴로 한국에서는 실천이 쉽지 않다.

이에 샐리쿡에서는 2019년 치매 가능성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지중해식단을 한식으로 접목한 한국형 지중해식단 임상연구를 진행했고, 만족스러운 결과에 샐리쿡에서 제공되는 모든 권장식단을 한국형 지중해식단으로 접목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해 현재 1급 학술지 논문 게재 및 세계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Q2. 한국형 지중해식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정 대표: 한국형 지중해식단은 한국인 영양 권장비율과는 조금 다르다.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6:2:2로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이에 반해 한국형 지중해식단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4:3:3으로,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 섭취량을 약간 높였다.

한국형 지중해식단의 실천을 위해서는 기존 식단에 변화가 필요하지만, 권장비율대로의 섭취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샐리쿡은 전문적인 연구 분석을 통해 맞춤 레시피를 개발했다. 건강을 위해 영양전문가, 임상조리사가 연구하고 개발한 '지식집약' 식품이라는 사명감과 진심을 담았다.


Q3. 샐리쿡의 제품 라인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A. 정 대표: 감자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도록 영양소 조합 비율을 맞춘 '단백감자(Protein Potato)'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샐리쿡

또한, 컵나물(Cup Greens) 같은 경우 급속 동결해서 진공상태에서 가공하는 동결건조 기법을 활용했다. 풍미와 색감, 형태,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고 바로 물만 부으면 복원되는 특징이 있다. 장기간 보존도 가능하다. 컵나물 안에도 마찬가지로 영양소 조합 비율을 맞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잡히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


Q4. 동결건조 가공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A. 정 대표: 기존 HMR 제품을 보면 냉동 혹은 반조리 형태로 배송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반조리식품은 별도 조리가 필요하고, 특히 배송과정 중 변화되는 온도 차가 식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라는 균은 약간의 온도 차이로도 발현되는 대표 식중독균으로, 100℃,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 이하에 깨어나 증식돼, 포자 형성 과정에 독소가 생성된다.

더운 계절에는 배달, 보관 과정에서 포자 형성 가능성이 크고, 특히 면역이 떨어진 환자들의 식사에 건강한 식품이라고 권장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샐리쿡은 온도 변화에 안전한, 별도의 냉장 냉동 보관이 필요 없고 복잡한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동결건조 가공기법을 채택했다.


Q5. 향후 계획


A. 정 대표: 샐리쿡은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개발 제품을 개별 맞춤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영양진단 프로그램(Nutrition Diagnosis Program) 제작을 시작해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 영양진단 프로그램은 어떠한 음식을 어떻게, 왜 먹어야 되는지를 한국형 지중해식단의 영양소 조합 비율에 맞춰 제시한다.

가장 부족하기 쉬운 아침을 기준으로 한 '아침박스' 형태로 소비자가 구독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샐리쿡 정은희 대표 │ 촬영 - 에이빙뉴스

또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저탄소 식품 개발에 샐리쿡도 동참한다. 작게는 탄소 발생을 부추기는 수입식품을 특수재료 이외에 전면적으로 제한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 소의 사육에 정말 많은 탄소가 발생된다고 한다. 그래서 샐리쿡은 가능한 채식 위주 식단을 위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 투자가 성사되면, 질 좋은 채식 단백질 식단을 위한 버섯 균체 이용 마이코프로틴 대체 단백질 연구소 설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Q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정 대표: 대부분 암 환자분들은 음식에 많은 희망을 품는다. 그러나 항암치료로 힘든 부작용을 겪으면서 식사를 못 하시는 경우도 많다. 그때, 작은 접시에 간식을 담아 환자분께 찾아가 "방울토마토 한 개라도 드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토마토의 유효성을 설명해드리면 누워있던 환자분께서 일어나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곤 했다.

이렇게 저의 작은 진심이 모여 환자분의 영양 상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제가 가야 할 방향을 확신하게 되었다. 힘이 닿는 한 더 노력해서 더 많은 환자분을 돕고 싶다.

사진 제공 – 샐리쿡

한편,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AVING NEWS'는 중소기업들의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돕는 'MIK HOT SPOT(메이드인코리아 온라인전시회)'을 365일 상시 운영한다. 2005년부터 개최한 에이빙뉴스의 전시회는 총 976회 개최, 참가사 11만 2,446개, 총 방문객 1억 2천 6십 9만 명, 기업당 방문객 수 평균 1,073명, 온라인 전시회 당 월평균 12만 3,793회 방문이라는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MIK HOT SPOT' 온라인 전시회는 분야, 타깃시장, 참여 기관에 맞춰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트렌드에 맞게 참가사들의 노하우와 가치를 전달해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제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개별 참가 가능하며 지자체별 기업 지원기관의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신청 및 지원 가능(기관별로 상이하니 별도 확인 및 문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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