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팬텍, '3차원 세포배양용 나노섬유' 보급 목표... "2차원 세포배양 한계 극복 나선다!"

2022-01-04, 최예원 기자

3차원 세포배양용기 │ 사진 제공-나노팬텍

㈜나노팬텍(NANOFAENTECH, 대표 곽종영)은 아주대학교병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고부가가치 품목인 3차원 세포배양용 나노섬유의 개발 및 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 및 배양용기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설립 이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정부 기관 및 지자체 연구기관과 협업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주요 핵심 기술 개발 및 제품화를 완료해 판매를 진행 중이다. 자사 핵심 기술을 활용한 수지상세포 배양방법 관련 특허를 출원, 이를 바탕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나노팬텍은 보유한 원천기술을 다양하게 활용, 현재 거의 모든 제품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3차원 세포배양용기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며, 이를 통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더 나아가 국민의 건강 증진 및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나노팬텍의 메인 제품은 세포 특이적 펩타이드 함유 polyvinyl alcohol(PVA) 나노섬유 지지체를 활용한 3차원 세포배양용기다. 현재 8-well plate와 Transwell(24well) plate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연구소 등에 납품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현재 정부가 국가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기간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매우 높고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세포 수준에서의 기초연구 임상시험이 필수 사항이며 고비용, 고위험성, 장기간 소요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2차원 세포배양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험동물 사용 규제 등의 윤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으며,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 인체와 유사한 세포배양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 및 배양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나 표준화된 방법은 정립되지 않은 초기 단계이므로 시장을 선점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자 한다.

나노팬텍의 제품은 기존 2차원 세포배양 방식 및 여타 3차원 세포배양 방식과는 다른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세포결합 특이적 펩타이드(peptide) 및 리간드(ligand)를 함유하는 PVA 나노섬유 제작이 가능해 세포별 특이적인 생리활성 물질을 유연하게 첨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세포 고유의 생리활성 및 분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장기간 배양이 가능하게 한다. 이는 국내외 판매 중인 3차원 세포배양 제품과의 주요 성능 비교 시, 가장 기술적으로 우위를 가지는 부분이다. 더하여 PVA의 재질 특성인 투명성을 유지해 세포배양 시 육안 혹은 현미경으로 관찰 가능하고 수용성 용매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다.

모든 개발 기술 및 제품들은 나노팬텍에서 지적재산권 관리를 위한 기술이전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모방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나노팬텍

현재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경남테크노파크 2021년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 사업을 수행 완료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특허전략 컨설팅 지원사업·기술가치평가 사업에 선정돼 수행 중이며, 과제 수행 외에도 기술보증기금의 U-TECH 인증(우수기술기업인증)을 통해 2차례에 걸쳐 3억/1.5억을 보증받아 김해 본사에 GMP 청정실 및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었다.

나노팬텍 관계자는 "원천기술을 활용한 first in class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임상을 준비 중이며, 개발 기술인 3차원 초대간세포 공배양 시스템을 활용한 약물 유효성 및 독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각종 질환 연구 및 치료,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건강수명 연장 및 국민 건강 증진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가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을 통해 본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험동물 규제에 의한 대체 수요를 충족시키며 현재 바이오 전분야에서 겪고 있는 2차원 세포배양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추후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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