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포스터 │출처-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공식 홈페이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포스터 │출처-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공식 홈페이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Korea Smart Grid Expo 2024)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Korea Smart Grid Expo 2024)가 오는 4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14회를 맞이하는 Korea Smart Grid Expo 2024는 에너지 신산업의 제품 및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마련한다.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ESS 산업 발전전략 추진, 전기차 충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분산에너지 산업전‘,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전’ 및 ‘EV 충전 인프라 산업전‘으로 구분하여 스마트에너지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전력신산업 업계 종사자, 지방자치단체 및 국내외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지자체의 분산에너지 세미나, 에너지 스토리지 컨퍼런스, 에너지밸리 투자 유치 로드쇼 개최를 통해 전력신산업의 미래와 시장기회, 최신 기술을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한다.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 배너│출처-SIMTOS 2024 공식 홈페이지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 배너│출처-SIMTOS 2024 공식 홈페이지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계명재)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이 오는 4월 1일(월)부터 4월 5일(금)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SIMTOS 2024에는 35개국에서 1,300개 업체가 6,17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5개의 생산제조기술별 전문관을 통해 가공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생산제조기술의 디지털전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롭게 론칭한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이 동시 개최된다는 점에서 참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 및 ‘툴링 및 측정기술관’이 위치한 제1전시장에서는 절삭가공 공정과 기술의 트렌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금속가공 기술과 더불어 생산제조 공정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제2전시장 9·10홀에는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과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이 위치한다. 제2전시장 7·8홀에 위치한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에서는 디지털제조 구현의 핵심 요소인 적층제조, 로봇자동화, 제어자동화, 자율주행, IoT 기반의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디지털전환 솔루션들이 출품된다. 이와 함께 AI Factory 테마관,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테마관, 다이캐스팅 테마관 등 ‘디지털제조기술 테마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SIMTOS 2024에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생산제조의 미래를 이끌 최신 트렌드 정보를 공유할 기회도 함께 마련한다. 금속가공 수요와 공급의 가치 사슬을 공유해 온 SIMTOS는 올해도 바이어와 참가업체를 연결해 주는 차별화된 바이어상담회(Matchmaking4U)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제조와 산업 전환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가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도 참가업체의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장이 될 ‘오픈 스테이지 세미나’를 비롯해 디지털제조와 산업디지털전환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될 ‘테크니컬 가이드 투어’ 등이 진행된다.

레이코 이케무라 ‘Light on the Horizon - 수평선 위의 빛’ 전시 포스터│제공-헤레디움
레이코 이케무라 ‘Light on the Horizon - 수평선 위의 빛’ 전시 포스터│제공-헤레디움

레이코 이케무라 ‘Light on the Horizon’ 개인전


대전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HEREDIUM)은 올해 4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레이코 이케무라(Leiko Ikemura, b.1951)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레이코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로, 신표현주의의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b.1945)에 이어 헤레디움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현대미술작가 개인전이다. 레이코 이케무라는 1979년 스위스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40년간 전 세계 29개국에서 500회 이상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개최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현재 파리의 퐁피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 스위스의 바젤 미술관(Kunstmuseum Basel), 일본의 도쿄국립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Tokyo) 등 저명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화교류의 융합과도 같은 작가의 생애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작가는 이질적인 분야를 통합하여 낯선 상상의 공간을 탄생시키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해안가에서 자란 작가에게 ‘바다’란 더없이 익숙한 곳이지만, 어느 날 도카이선 열차에 앉아 바라본 풍경은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생경하고 강렬했다고 전한다. 태초의 기억과도 같았던 그날의 경험은 레이코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았고, 수평선 너머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상상은 그녀만의 예술의 원천이 됐다. 이번 전시는 레이코에게 매우 중요한 예술적 모티브가 된 수평선(Horizon)을 소개한다. 헤레디움은 수평선 위에 빛이 내려앉는 순간(Light on the Horizon)을 조명하며, 레이코와 함께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본 전시에서 소개되는 회화 작품으로는 ‘Before Thunder’(2014/17), ‘Sinus Spring’(2018) 등의 ‘코스믹 스케이프’가 있다. 레이코 이케무라가 2010년대부터 제작한 동양의 애니미즘적 세계관이 표현된 대형 산수화이다. 설치 작품 ‘토끼 관음상’(Usagi Kannon (340), 2022)도 소개될 예정이다. 풍성한 치마를 입고 손을 모은 사람 모습과 토끼 머리 형상이 융합된 이 작품은 인간-동물의 모습과 불교-기독교 도상이 종합적으로 구현됐다. 작가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자력 유출로 인해 선천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토끼에 관한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제작했다. 보편적인 애도의 상징으로 토끼 귀와 우는 사람의 얼굴을 결합시킨 이 작품은 창조와 파괴의 순환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염려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발렌시아(Valencia), 쿤스트 뮤지엄 바젤(Kunstmuseum Basel) 등 세계적인 공공장소와 기관에 변형 버전이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레이코 이케무라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질적인 것들을 융합하는 매력은 헤레디움의 특수성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헤레디움은 1922년에 만들어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복원한 건물이다. 근대적 문화유산이라는 과거의 공간에서 동시대적인 다양한 현대미술을 만남으로써 관람객은 시공간의 확장과 융합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작가의 지난 10년간의 최신작으로 구성하여 ‘현재’와의 명확한 연결성을 확립했다.

권효민, Grayish 02, 2024, resin, acrylic, aluminium plate, 67.7x75.1x13cm │제공-챕터투
권효민, Grayish 02, 2024, resin, acrylic, aluminium plate, 67.7x75.1x13cm │제공-챕터투

권효민 개인전 ‘그레이쉬(Grayish)’


챕터투는 권효민의 개인전 《그레이쉬(Grayish)》를 2024년 3월 20일부터 4월 27일까지 연남동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인을 매료시키는 대상의 색감이나 질감에 관한 시각적 관심을 비구상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의 물성을 실험해 온 권효민은 작은 크기와 밀도를 통해 색색의 레진 조각들을 불규칙하면서 정교한 형태로 집적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2년 챕터투 레지던시(Chapter II Residency) 입주 이후 지속해 온 평면 부조 'Gallstones' 시리즈에서 한층 나아가 개인을 둘러싼 일상과 집단의 요소가 중첩되고, 불완전한 형태로 융화된 모습을 수집한 후 이를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권효민(b.1985)은 대구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과,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Painting & Drawing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목화랑(2020), Dekalb Gallery(2017), 윤갤러리/대백프라자 갤러리(2009)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대구예술발전소(2023, 2021), 갤러리 CNK(2022), 챕터투(2022), A&M갤러리(2022), 가창창작스튜디오(2021), Wiregrass Museum of Art(2021),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2020) 등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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